8월 주식·선물 매매 내역 전부 공개합니다
매달 결과를 올리는 게 의미 있는 이유가 뭘까요?
돌아보면, 잘 됐을 때보다 안 됐을 때 기록이 더 솔직한 공부가 되더라고요.
7월엔 선물로 크게 물렸어요

첫 번째 캡처를 보시면, 7월 한 달 실현손익이 **-50,106,368원**으로 찍혀 있어요. 숨기지 않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올리려니 손이 잠깐 멈췄어요.
선물은 주식과 다르게 방향이 조금만 어긋나도 손실이 빠르게 불어나요. 그걸 머리로는 알면서도, 어느 순간 확신이 생기면 비중을 키우게 되더라고요. 그게 문제였어요. 자만까지는 아니었다고 스스로 말하고 싶지만, 지금 생각하면 리스크 관리가 흐트러진 구간이었어요.
지금 돌아보면, 분명히 몇번이나 고민도 했고, -1~2천일때, -1천만원 미만일때, 청산할 기회가 있었고, 고민도 했던 기억이 너무 선명하네요 ㅠ 다만, 자만일수도, 아니면 리스크 관리 실패일수도 있지만, 제일 큰 문제점은 시장을 확인하지 않고, 예측으로만 믿고 나갔던게 제일 큰 문제면 아닐까 싶습니다.
8월엔 조금씩 회복했는데, 마음 놓을 수 없어요


8월 매매 내역을 보면, 날마다 결과가 달라요. 수익이 난 날도 있고, -2,300,993원처럼 제법 크게 빠진 날도 있었어요. 전체적으로는 실현손익 기준 약 **11,005,000원대 플러스**로 마감했고, 총수익률은 0.34%로 기록돼 있어요.
매수 총액이 3,424,693,789원, 매도가 3,272,316,260원이에요. 한 달 동안 꽤 많은 금액이 오갔는데, 수수료만 1,004,440원, 세금합이 6,502,310원이에요. 수익이 났어도 세금과 수수료를 빼고 나면 실질 성과는 항상 생각보다 크지 않아요.
또한, 제가 자금이 많다고 생각하실 수 있으실텐데, 대부분 당일 트레이드로 진행했고, 또한 당일 트레이드 및 1~2일 정도의 짦은 스윙이라, 미수로 거래한 내역이 대부분 입니다.
(미수 몰빵은 절대 금지)
매일 밤 공부한다고 결과가 보장되진 않더라고요
퇴근하고 아이 재우고 나서, 그 이후 시간에 차트 보고 공부하는 게 몇 년째 루틴이에요. 티 안 나게 쌓이는 거라 믿으면서 해왔는데, 8월 결과를 보면 그 시간이 아예 의미 없진 않았구나 싶기도 해요.
다만, 7월 손실을 보고 나서 느낀 건, 공부량과 수익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아는 것과 실제로 절제하는 건 다른 문제더라고요. 8월에 일부 회복했다고 해서 방식이 맞다고 결론 내리기엔 아직 데이터가 부족하고, 선물 비중을 어떻게 관리할지는 계속 고민 중입니다.
선물을 안하면 되지않냐? 라고 하실 수 도있는데..
저는 선물이 있어야, 양방향 매매로 헷지도 가능하기 떄문에 소액으로라도 계속 할 생각입니다.
다만, 지수선물은 아직 하기엔 제 실력이 따라가지 않는것 같습니다.
수수료와 세금, 실제로 얼마나 떼이나 봤어요
선물 매매를 병행하다 보면 회전율이 높아지고, 그만큼 수수료와 세금이 꽤 쌓여요. 8월 한 달 기준으로 수수료 약 100만 원, 세금합 약 650만 원이에요. 수익이 났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이 숫자들이 이미 빠져나간 뒤라는 게 실감이 잘 안 되다가, 정산 화면을 보면 다시 현실로 돌아오더라고요.
주식 장기 보유 쪽은 이 비용이 훨씬 낮은데, 단기 매매를 섞을수록 마찰 비용이 커지는 건 어떻게 해도 피하기 어려운 구조예요. 앞으로 매매 횟수 자체를 조금 줄여보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어요.
배당 ETF 쪽은 이 난리 속에도 그냥 쌓이고 있었어요
단기 매매 결과에 신경 쓰는 동안에도, ISA 계좌 안에 넣어둔 배당 ETF는 그냥 그 자리에 있었어요. 사고팔지 않았으니 실현손익엔 잡히지 않고, 매매 내역에도 안 보여요.
다른 계좌에 있지만..^^
그게 오히려 안심이 되는 부분이에요. 선물이 크게 흔들리는 달에도 배당은 조용히 들어오고, ETF는 그냥 버텨주고 있으니까요. 장기 자산을 쌓는 축은 흔들지 않겠다는 게 처음부터 원칙이었는데, 7~8월을 거치면서 그 원칙이 왜 필요한지 몸으로 이해한 것 같아요.
지금 이 기록을 남기는 이유
잘 됐을 때만 올리면 블로그가 결과 자랑이 되고, 그게 저한테도 별 도움이 안 돼요. 7월에 5천만 원 넘게 손실이 난 달도 그냥 올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몇 년째 밤마다 공부하면서 느끼는 건, 실력이 느는 것보다 실수가 줄어드는 속도가 더 중요하다는 거예요. 8월 결과가 나쁘지 않았던 건 사실이지만, 그게 실력인지 운인지 아직 판단하기 이르고요. 자만이 들어오는 순간 리스크 관리가 먼저 무너진다는 걸, 7월이 이미 보여줬어요.
다음 달도 이렇게 있는 그대로 올릴 생각이에요. 좋든 나쁘든.
좋게 봐주세요..수익이 크니 작니, 실력이 어떻고 저쩌고...
저는 일반적인 서민이고, 7세 아이를 키우는 일반적인 가장입니다. 저 또한, 경제적 자유를 너무 원합니다...
그래서 미수를 쓰는것도 리스크가 있지만, 시드머니를 키우기 위해선 이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손을 댄 것이니..
저만의 개인적인 일지지만, 꾸준히 제 일지를 적도록 노력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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