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해안선 여행 완벽 가이드
— 친퀘테레 · 아말피 해안 (기차·버스·페리·루트)
바다빛이 코발트로 반짝이는 친퀘테레와 절벽 위 마을이 이어지는 아말피 해안. 이 두 곳은 “교통을 알면 체력과 시간을 반” 아낄 수 있어요. 기차·버스·페리를 언제 어떻게 일정을 짤지, 표 사는 법과 좌석/짐/실수 방지까지 정리했습니다.
한 줄 요약
친퀘테레는 기차+걷기+페리 조합, 아말피는 기차(나폴리/살레르노 진입)+페리가 스트레스 최소. 성수기엔 버스보다 페리가 한결 수월합니다.
친퀘테레는 기차+걷기+페리 조합, 아말피는 기차(나폴리/살레르노 진입)+페리가 스트레스 최소. 성수기엔 버스보다 페리가 한결 수월합니다.
1) 친퀘테레 기본 구조 파악 (라 스페치아 ↔ 5개 마을)
친퀘테레는 라 스페치아(La Spezia)에서 시작해 리오마조레–마나롤라–코르닐리아–베르나차–몬테로소 5개 마을이 해안선을 따라 붙어 있어요.
- 진입: 피렌체/피사/제노바 → La Spezia Centrale (레조날레/인터시티/프레차)
- 내부 이동: Cinque Terre Express(레조날레) 5~15분 간격(성수기), 각 마을 간 3~5분 정도
- 하이킹: 블루 트레일(유명 구간)은 일부 유료·구간별 통제 가능(우천/사면 공사 등)
- 페리: 날씨 좋으면 해상 이동이 뷰·편의 최강 (특히 베르나차·몬테로소 접근)
친퀘테레 카드 (Cinque Terre Card) 활용
- Treno MS Card: 무제한 기차 + 트레일 입장 포함(기간권)
- Trekking Card: 트레일 입장만(기차 미포함)
- * 가격/운영은 계절에 따라 변동되니 현장/공식 앱에서 최신 확인 권장
친퀘테레 이동 비교
수단 | 장점 | 단점 | 언제 추천? |
---|---|---|---|
기차(Express) | 빠름, 촘촘한 배차, 마을-마을 연결 최적 | 성수기 혼잡, 탑승 대기열 | 당일치기/빠른 동선 |
하이킹 | 절경, 사진 포인트 많음 | 기상/공사로 구간 통제, 난이도 구간 있음 | 오전 서늘할 때 1~2구간 |
페리 | 압도적 뷰, 덜 흔들리는 넓은 좌석 | 기상 취소/지연, 요금↑ | 성수기·짐 적을 때 |
추천 루트(당일)
라 스페치아 → 리오마조레(아침) → 마나롤라(사진) → 베르나차(점심) → 몬테로소(해변) → 라 스페치아.
중간 1회 구간은 페리로 바꾸면 만족도 급상승.
라 스페치아 → 리오마조레(아침) → 마나롤라(사진) → 베르나차(점심) → 몬테로소(해변) → 라 스페치아.
중간 1회 구간은 페리로 바꾸면 만족도 급상승.
2) 아말피 해안 큰 그림 (나폴리/살레르노 진입)
아말피 해안은 지형상 도로가 좁고 구불구불해 버스 혼잡이 심합니다. 그래서 접근은 보통 기차로 근접(나폴리/살레르노)한 뒤, 구간 이동은 페리를 섞는 방식이 스트레스가 가장 적어요.
- 나폴리 ↔ 소렌토: Circumvesuviana(일반, 혼잡) / Campania Express(관광형, 좌석 보장)
- 소렌토·살레르노 ↔ 포지타노·아말피: 페리 (기상 좋을 때 속도·쾌적함·짐 이동 면에서 우위)
- SITA 버스: 해안선 구간 연결. 요금 저렴하지만 성수기 정체·입석·멀미 리스크
아말피 이동 비교
수단 | 장점 | 단점 | 언제 추천? |
---|---|---|---|
페리 | 빠름, 시원, 짐 이동 수월, 경치 최고 | 기상 변수, 운임↑ | 성수기·주말·짐 있거나 멀미 적은 편 |
SITA 버스 | 요금↓, 세밀한 정류장 | 혼잡/서서 이동/지연·정체 | 비수기·이른 아침·야간 |
택시/전용차 | 문앞-문앞, 계단 많은 숙소에 유리 | 운임↑↑ | 가족/짐 많음/체력 절약 목적 |
추천 루트(1~2일)
나폴리 → (캄파니아 익스프레스) 소렌토 1박 → 포지타노(페리) → 아말피(페리/버스) → 살레르노(페리) → 나폴리/로마행 기차.
나폴리 → (캄파니아 익스프레스) 소렌토 1박 → 포지타노(페리) → 아말피(페리/버스) → 살레르노(페리) → 나폴리/로마행 기차.
3) 예매 & 운영 팁
- 기차: Trenitalia/Italo(장거리) + Regionale. 모바일 티켓 저장, 검표 시 여권 요청 대비.
- 좌석: 장거리일수록 창가/진행방향, 해안 풍경 구간은 2층(듀플렉스)이 유리.
- 페리: 성수기·주말은 전날이라도 예매. 바람/파도 예보에 따라 당일 변동 가능.
- 버스: SITA 시간표 변동 잦음. 정류장 표기+현장 안내문 확인(구글맵만 맹신 X).
- 캐리어: 친퀘테레 마을 골목·계단 많음. La Spezia/Monterosso 역 라커 활용 추천.
4) 상황별 최적 조합
상황 | 친퀘테레 | 아말피 해안 |
---|---|---|
당일치기 | 기차(Express)+중간 1회 페리 | 살레르노↔아말피 페리 왕복 |
아이 동반/짐 많음 | 라 스페치아 거점 1박, 마을은 가볍게 | 페리 중심 + 숙소 픽업 택시 소량 |
예산 우선 | Cinque Terre Card(Treno)로 기차 위주 | SITA 버스(비수기/조조) |
사진/경치 최우선 | 오전 하이킹 1구간 + 오후 페리 | 소렌토→포지타노→아말피 연속 페리 |
5) 하루 동선 샘플
친퀘테레 당일 (기차+페리 믹스)
- 라 스페치아 → 리오마조레(이른 아침 사진)
- 마나롤라(낮) → 베르나차(점심) 기차 이동
- 베르나차 → 몬테로소 페리로 경치 만끽, 해변 휴식
- 기차로 라 스페치아 복귀
아말피 1박2일 (페리 중심)
- 나폴리 → 소렌토(기차) → 포지타노(페리) 숙박
- 포지타노 → 아말피(페리) → 살레르노(페리) → 기차 복귀
6) 계절·시간대 전략
- 성수기(5~9월): 한낮 교통 혼잡. 이동은 아침/해질녘 배치.
- 비·바람: 페리 취소 잦음 → 대안: 기차/버스 플랜B 준비.
- 주말/휴일: 표 매진·줄↑. 전날 예매, 탑승은 최소 20~30분 전 대기.
7) 실수 방지 체크리스트
- 친퀘테레 트레일 통제 미확인(우천/공사) → 대체 구간 준비
- 페리 막차 시간 놓침 → 버스/택시 비용 급등
- 아말피 도로 정체 시간대에 버스 고집
- 마을 계단/경사 고려 없이 대형 캐리어 진입
- 레조날레 기차 검표 대비 미흡(티켓 활성화/QR 준비)
8) 짐·좌석·안전 팁
- 좌석: 창가/진행방향, 2층(뷰↑). 멀미 있으면 1층·통로.
- 짐: 기차 출입문 랙 + 와이어 자물쇠 고정. 귀중품은 몸쪽.
- 신발: 하이킹·계단 대비 밑창 있는 운동화.
- 수영: 해변 돌밭 대비 아쿠아슈즈 유용.
요약 — 친퀘테레는 기차+하이킹+페리를 섞고, 아말피는 기차로 근접 후 페리가 핵심. 성수기엔 “버스보다 페리”, 비바람이면 “페리보다 기차/버스”로 스위치하면 이동 스트레스가 크게 줄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