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헷갈리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교통입니다. 런던만 해도 지하철, 버스, DLR(경전철), 오버그라운드, 리버버스까지 수많은 교통수단이 있고, 도시 간 이동은 철도, 장거리 버스(코치), 국내선 항공까지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여기에 공항별 이동 방법, 할인 패스, 티켓 예약 방식까지 알고 가면 훨씬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해집니다. 이 글은 런던 시내 교통부터 영국 전역의 도시간 이동, 공항 접근, 교통 패스, 할인 꿀팁까지 모두 담았습니다. 😊
🚇 런던 시내 교통 – Oyster 카드 & Contactless
런던 시내에서는 Oyster Card 또는 Contactless 결제로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Contactless는 비자·마스터 카드, 애플페이, 삼성페이 등으로 터치인·터치아웃이 가능하고, Oyster 카드는 충전식으로 관리가 편리합니다. 두 방법 모두 Daily/Weekly Cap이 적용되어 일정 금액 이상은 더 청구되지 않습니다.
- 🚇 지하철(Tube) – 런던 전역을 촘촘히 연결, 러시아워(07:00–09:30, 16:30–19:00) 피하면 쾌적
- 🚌 버스 – 2층 빨간 버스는 관광용으로도 인기, 노선 11번·9번 추천
- 🚋 DLR & Overground – 경전철과 광역철도, 중심부와 외곽 연결
- 🚤 River Bus – 템스강 따라 이동, 야경 감상 가능
팁: 한 게이트에 여러 장 동시에 찍지 말고, 동일 카드로 입·출구 찍기. 유모차·캐리어는 Step-free 표기 역을 이용하세요.
🛫 런던 주요 공항 ↔ 도심 이동 요약
공항별 최적 교통수단과 소요 시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로 정리했습니다.
공항 | 주요 교통수단 | 대략 소요시간 | 특징/팁 |
---|---|---|---|
히드로 (LHR) | Piccadilly Line / Elizabeth Line / Heathrow Express | 40–60분 / 30–45분 / 15–20분 | 예산은 지하철, 속도는 Express, 균형은 엘리자베스 라인 |
개트윅 (LGW) | Gatwick Express / Southern / Thameslink | 30–45분 | 목적지(빅토리아, 런던브리지, 세인트판크라스)에 따라 노선 선택 |
스탠스테드 (STN) | Stansted Express / 코치 | 45–55분 / 60–90분 | 익스프레스는 리버풀 스트리트행, 코치는 저렴 |
루턴 (LTN) | Thameslink/EMR + Luton DART / 코치 | 40–60분 | 기차역↔터미널은 DART 경전철, 시내 접근 용이 |
런던시티 (LCY) | DLR | 20–35분 | 도심 접근 최고, 주로 단거리·비즈니스 노선 |
🚆 영국 도시간 이동 – 철도가 기본
영국은 전국 철도망이 촘촘해 도시 간 이동이 편리합니다. 주요 운영사로는 LNER, Avanti West Coast, GWR, CrossCountry, ScotRail 등이 있으며, 런던에는 여러 출발역이 있습니다.
- 🚄 킹스크로스 – 요크, 에든버러(LNER)
- 🚄 유스턴 – 맨체스터, 리버풀(Avanti)
- 🚄 패딩턴 – 바스, 브리스톨(GWR)
- 🚄 세인트판크라스 – 루턴, 캔터베리
티켓 종류: Advance(조기할인), Off-Peak(피크 제외), Anytime(언제든 가능). Advance는 8–12주 전 예매 시 저렴합니다.
🌍 추천 도시간 루트
- 런던 → 브라이튼: 1시간, 해변 산책
- 런던 → 옥스퍼드: 1~1.5시간, 대학 투어
- 런던 → 요크: 약 2시간, 중세 거리와 박물관
- 런던 → 에든버러: 4.5~5시간(LNER), 야간열차 칼레도니안 슬리퍼도 추천
💳 교통 패스 & 할인
- BritRail Pass – 관광객 전용 전국 철도 패스, 단기간 다도시 여행에 유리
- Railcard – 기차 요금 최대 1/3 할인, 16-25, Two Together, Family & Friends 등 종류 다양
- GroupSave – 3~9명 동행 시 할인
🚌 코치(장거리 버스)
National Express, Megabus가 대표적입니다. 기차보다 저렴하고, 야간 이동 시 숙박비 절약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동시간이 길고 편의성은 떨어집니다.
✈️ 국내선 항공
런던↔에든버러/글래스고/벨파스트 구간에서 특가를 잡으면 기차보다 저렴할 수 있습니다. 단, 공항 이동과 보안 검색을 고려하면 시간 차이는 줄어듭니다.
📋 상황별 추천 교통 조합
상황 | 추천 교통 |
---|---|
런던 집중 여행 | Oyster 또는 Contactless + 버스/튜브 혼합 |
런던 + 근교 | Advance 기차 + Oyster |
전국 여행 | BritRail Pass + Railcard |
예산 중심 | Megabus/National Express |
아이 동반 | 좌석 예약 필수, Step-free 경로 활용 |
⚠️ 여행자들이 자주 하는 실수
- 기차표를 당일에 사서 요금 폭탄
- 좌석 예약 없이 장거리 이동
- 공항별 교통수단 차이 미확인
- Railcard 미사용으로 할인 혜택 놓침
✅ 마무리 팁
영국 교통은 미리 예약할수록 저렴하고, 런던 시내는 Oyster/Contactless로 깔끔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시 간은 Advance 기차권, 예산이 우선이면 코치, 전국 여행은 BritRail + Railcard 조합이 유리합니다. 환승 여유 20~30분, 좌석 예약, Step-free 경로만 챙기면 이동 스트레스 없이 즐거운 영국 여행이 가능합니다. 🇬🇧